기생수(寄生獣) 리뷰
기생수, 말 그대로 사람 몸에 외계인이 기생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일들에 대한 애니메이션이다. 물론 가볍게 보는 애니메이션도 재미있지만, 나는 아무래도 조금 더 심오하거나, 철학적인 내용을 다루는 애니메이션을 접할 때 조금 더 감동을 느끼는 편이고, 이 기생수 또한 그런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이 든다. 지성이 없던 시절, 단순하게 인간에 기생을 해서 인간 사회에 스며들고, 또 궁극적으로는 인간을 세뇌하여 정복하려는 욕망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기생충들과는 달리, 주인공 이즈미에게 기생하게 된 오른손이는, 말 그대로 오른손에서 공생을 하게 되는데, 오른손에 있으면서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며, 궁극적인 목표를 꿈꾸며 나아간다. 앞으로는 줄거리를 따로 이야기하기 보다는,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서 느껴지는 생각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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